왕복 5시간 걸리는 후라노 대신 삿포로 시내에서 즐기는 2박 3일 주말 라벤더 코스예요. 1일차 시로이코이비토파크 → 2일차 부처의 언덕·호로미토게 → 3일차 시내 쇼핑, 총 예산 약 75만 원(항공권 제외 현지 경비 약 25만 원)이면 충분해요. 아래에서 일차별 상세 동선과 절약 팁을 정리했어요.


짧고 굵게 즐기는 2박 3일 핵심 동선
본격적인 삿포로 라벤더 축제 시즌인 7월 중순, 짧은 주말을 활용해 여행한다면 이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에요. 무리해서 시외로 나가지 않아도 시내에서 충분히 라벤더를 즐길 수 있는 일정을 표로 요약했어요.
일차 | 핵심 동선 | 소요 시간 | 예상 비용(1인) |
|---|---|---|---|
1일차 | 신치토세 공항 → 오도리공원 → 시로이코이비토파크 → 스스키노거리 | 약 6시간 | 약 8만 원(식비/교통) |
2일차 | 부처의 언덕 → 호로미토게 라벤더원 → 삿포로 TV탑 야경 | 약 7시간 | 약 10만 원(입장료/식비/택시) |
3일차 | 삿포로역 인근 쇼핑 → 공항 이동 및 출국 | 약 4시간 | 약 7만 원(쇼핑 제외) |
1일차 - 달콤한 도심 감성 산책
첫날은 비행의 피로를 풀며 삿포로 도심의 여유로운 분위기를 즐기는 일정이에요. 무리한 이동 없이 지하철로 쉽게 갈 수 있는 스팟들로 구성했습니다.
오도리공원

삿포로 도심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오도리공원은 여름철 현지인들의 훌륭한 휴식처예요. 화려한 꽃밭과 시원한 분수 주변을 산책하며 여행의 시작을 실감하기 좋은 곳이랍니다. 근처 편의점에서 시원한 음료나 샌드위치를 사서 벤치에 앉아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에요.
시로이코이비토파크

홋카이도 대표 명과인 '하얀 연인(시로이코이비토)'을 테마로 한 초콜릿 테마파크예요. 지하철 미야노사와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습니다. 유럽풍으로 꾸며진 장미 정원과 아기자기한 건물들은 사진 찍기 최고의 배경이 되어주죠. 내부 카페에서 판매하는 진한 소프트아이스크림(약 450엔)은 꼭 맛보셔야 해요.
스스키노거리

저녁 식사는 삿포로 최대의 번화가 스스키노거리에서 해결하세요. 홋카이도 명물인 징기스칸(양고기 구이)이나 따뜻한 스프카레를 추천해요. 식비는 1인당 3~4천 엔 정도 예상하면 유명 맛집에서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습니다. 식사 후 화려한 니카상 전광판 앞에서 인증샷을 남기는 것도 잊지 마세요.
2일차 - 시내에서 만나는 삿포로 라벤더 축제
둘째 날은 이번 여행의 메인이벤트인 라벤더 투어입니다. 버스를 타고 몇 시간씩 시외로 나가지 않아도, 삿포로 시내 외곽에 훌륭한 라벤더 명소들이 숨어있어요.
마코마나이타키노영원(부처의언덕)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한 곳으로, 여름이 되면 머리만 내민 거대한 대불상 주변으로 약 15만 포기의 라벤더가 만개합니다. 삿포로 라벤더 축제의 이색적인 인생샷 성지로 최근 떠오르고 있는 곳이에요. 보라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한 압도적인 풍경은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한 감동을 준답니다.
📌 트립스토어팀 실전 경험
부처의 언덕에 갈 때는 지하철 마코마나이역에서 106번 버스를 타는 게 가장 편해요. 라벤더가 절정에 달하는 7월 중순 주말에는 버스가 금방 만석이 되니, 출발 15분 전에는 미리 정류장에 줄을 서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호로미토게 라벤더원
삿포로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언덕 위에 자리 잡은 호로미토게 라벤더원입니다. 약 7천 포기의 라벤더 너머로 탁 트인 도심 스카이라인이 펼쳐지는 독특한 뷰를 자랑해요. 라벤더를 직접 베어갈 수 있는 유료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즐길 거리가 다양해요.
📌 트립스토어팀 실전 경험
호로미토게는 대중교통으로 가기엔 오르막길이 많아 체력 소모가 커요. 마루야마코엔역에서 택시를 타면 편도 약 1,500~2,000엔(약 1만 5천 원 내외) 정도 나오는데, 일행과 택시비를 나누어 내고 10분 만에 쾌적하게 올라가는 것이 체력과 시간을 아끼는 최고의 꿀팁입니다.
동선별 추천 조합
오전 9시경 부처의 언덕을 먼저 방문해 사람이 적을 때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다시 시내 쪽으로 내려와 마루야마 동물원 인근에서 점심을 드세요. 오후 3시쯤 해가 부드러워질 무렵 호로미토게로 넘어가 라벤더와 시내 전경을 함께 감상하는 조합이 동선과 사진 빛을 모두 챙기는 가장 효율적인 루트입니다.
3일차 - 출국 전 알찬 마무리
마지막 날은 비행기 시간에 맞춰 삿포로역 인근에서 아쉬움을 달래는 쇼핑과 맛집 투어로 구성합니다.
삿포로역 다이마루 백화점 쇼핑
공항으로 가는 JR 쾌속 에어포트를 타기 전, 삿포로역과 연결된 백화점이나 스텔라플레이스에서 쇼핑을 즐겨보세요. 지하 식품관에서 홋카이도산 버터 산도나 치즈 케이크 등 지인들에게 선물할 퀄리티 높은 기념품을 구입하기 좋습니다. 면세 혜택을 받으려면 여권 지참은 필수예요.
일정 조율 팁
오후 늦은 비행기라면 오전에 삿포로 맥주박물관을 들러 신선한 클래식 생맥주 한 잔으로 여행을 마무리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에요. 만약 비가 오는 날씨라면, 지하보도가 잘 되어 있는 삿포로역~스스키노 구간을 활용해 실내 쇼핑 위주로 유연하게 일정을 변경해 보세요.
자주 묻는 질문
Q. 시내 라벤더 명소의 개화 시기는 언제인가요?
삿포로 도심과 호로미토게 등 시내 인근의 라벤더는 보통 7월 초부터 피기 시작해 7월 중순~말에 절정을 이룹니다. 이 시기에 맞춰 방문하시면 가장 선명한 보라빛 풍경을 볼 수 있어요.
Q. 후라노 대신 시내 코스를 선택할 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왕복 5시간 이상의 버스/기차 이동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2박 3일의 짧은 주말 일정에도 체력 부담 없이 쾌적하게 삿포로 라벤더 축제 분위기를 즐기고 미식 투어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Q. 한여름 삿포로 날씨와 옷차림은 어떤가요?
7월 평균 기온은 20~25도 내외로 한국의 초여름과 비슷해 쾌적합니다. 낮에는 반팔과 반바지로 충분하지만, 아침저녁이나 비가 올 때는 쌀쌀할 수 있으니 얇은 겉옷을 반드시 하나 챙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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