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이 손에 잡힐 듯, 시즈오카 여행
북적이는 도쿄나 오사카 대신, 조금 더 여유롭고 특별한 일본 여행을 찾고 계신가요? 인천에서 2시간이면 도착하는 시즈오카는 웅장한 후지산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낭만의 도시입니다.
특히 공기가 맑고 건조한 겨울철(11월~2월)은 후지산이 가장 선명하게 보이는 베스트 시즌입니다. '나 혼자 산다' 이시언 배우가 다녀가 더욱 유명해진 시즈오카 여행, 2박 3일이면 충분한 알짜배기 코스와 현지 꿀팁을 소개합니다.
시즈오카 여행 절대 실패 없는 관광지 Best 4
시즈오카에 왔다면 이곳만큼은 꼭 가봐야 합니다. 후지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뷰 포인트와 일본 소도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곳들을 엄선했습니다.
1. 니혼다이라 유메 테라스

일본의 유명 건축가 쿠마 켄고가 설계한 전망대로, 360도 파노라마 뷰를 자랑합니다.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은 물론 스루가 만과 이즈 반도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큰 매력이며, 실내 카페에서 후지산을 바라보며 마시는 녹차 한 잔은 잊지 못할 추억이 됩니다. 다만, 주말에는 시즈오카역에서 가는 버스 배차 간격이 길고 사람이 많아 택시나 렌터카를 이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버스 이용 시 '니혼다이라 로프웨이' 행을 타야 합니다.
📍 찾아가는 법: 시즈오카역 11번 승강장에서 버스로 약 35분
📸 추천 시간대: 오전 10시 이전 (오후에는 역광이나 구름이 많을 수 있음)
💡 꿀팁: 날씨가 흐리면 운행은 하지만 후지산이 보이지 않을 수 있으니 웹캠으로 미리 확인하세요.
2. 미호노마츠바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구성 자산으로 등재된 명소입니다. 약 7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3만 그루의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그 너머로 웅장한 후지산이 떠 있는 풍경은 한 폭의 우키요에(일본 판화) 같습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소나무 숲길 '신의 길'을 걸어보세요.
📍 찾아가는 법: 시미즈역에서 버스로 약 25분, 하차 후 도보 15분
🎟️ 입장료: 무료
💡 꿀팁: 해변 모래사장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야 전선 방해 없는 완벽한 뷰를 담을 수 있습니다.
3. 후지산 (시즈오카의 상징)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일본의 아이콘이자 시즈오카 여행의 핵심입니다. 정상까지 가지 않아도 좋습니다. 차로 갈 수 있는 '5합목(고고메)'까지만 올라가도 발아래 구름이 깔리는 웅장한 장관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특히 맑은 날 시내 어디서든 고개를 들면 보이는 후지산은 도시와 자연이 완벽하게 조화된 시즈오카만의 매력을 보여줍니다.
📍 위치: 후지노미야 입구 또는 고텐바 입구 (시즈오카역에서 버스 또는 렌터카 이동)
💰 예산: 후지산 보전 협력금(임의) 1,000엔, 스카이라인 통행료(유료도로 이용 시) 약 1,500엔~
💡 꿀팁: 5합목으로 가는 도로는 날씨나 시즌(특히 겨울)에 따라 통제될 수 있으니 출발 전 반드시 도로 상황을 확인하세요. 고지대라 한여름에도 서늘하니 겉옷은 필수입니다.
📌 트립스토어팀 실전 경험 후지산은 '오르는 산'보다 '보는 산'이라는 말이 있죠. 전문 장비 없이 가장 알차게 즐기는 법은 후지 스카이라인 드라이브입니다. 구름 위를 달리는 듯한 기분을 만끽한 뒤, 내려와서 '후지산 전망 온천'에 몸을 담그세요. 따뜻한 노천탕에서 바라보는 후지산 뷰는 여행의 피로를 단번에 씻어주는 치트키입니다.
4. 시즈오카 차밭 (녹차의 본고장)

일본 녹차 생산량 1위를 자랑하는 '시즈오카차'의 본고장답게, 시야 가득 펼쳐지는 초록빛 융단이 압도적입니다. 특히 후지산을 배경으로 드넓게 펼쳐진 차밭은 시즈오카에서만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포토 스팟입니다.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직접 차 잎을 따보거나, 갓 수확한 차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며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습니다.
📍 위치: 니혼다이라, 오부치 사사바 등 (시즈오카역에서 버스로 30~50분)
💰 예산: 차 따기 체험 500~1,000엔, 녹차 디저트 400~600엔
💡 꿀팁: 인생 사진을 건지고 싶다면 밝은 색(특히 흰색) 옷을 입고 가세요. 초록색 배경과 대비되어 인물이 훨씬 화사하게 나옵니다.
📌 트립스토어팀 실전 경험 차밭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농가 카페 탐방입니다. 관광지 특산품 수준을 넘어선 퀄리티의 '녹차 젤라또'와 '말차 라떼'는 꼭 드셔보세요. 특히 녹차의 농도(진하기)를 단계별로 선택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다면, 가장 진한 단계를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쌉싸름한 감칠맛 뒤에 오는 단맛이 기가 막힙니다.
시즈오카 여행 2박 3일 추천 코스
시내 중심부에서 먹방과 쇼핑을 즐기고, 하루는 온전히 후지산 뷰를 만끽하는 일정입니다. 이동 동선을 최소화해 부모님이나 아이와 함께라도 무리가 없습니다.
1일차: 시내 정복 & 오뎅 거리
공항 도착 후 시내로 이동해 호텔에 짐을 맡기고 가볍게 움직이는 날입니다. 저녁에는 낭만 가득한 오뎅 거리에서 여행의 회포를 풀어보세요.
🎯 핵심 동선: 시즈오카 공항 → 시내 호텔 체크인 → 슨푸 성 공원 → 아오바 요코초(오뎅 거리)
🕒 소요 시간: 공항 리무진 버스로 시내까지 약 50분 소요
🍽️ 식사 포인트: 점심은 시내 백화점 식당가, 저녁은 오뎅 거리에서 '검은 오뎅'과 나마비루
💰 예상 비용: 공항 버스 왕복 2,200엔, 식비 약 5,000엔
✅ 체크포인트: 사와야카 함박스테이크는 대기가 기니, 도착하자마자 대기표부터 뽑으세요!
2일차: 후지산 뷰 완전 정복
시즈오카 여행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날씨가 가장 맑은 오전 시간에 후지산 뷰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시미즈항으로 이동해 페리를 타거나, 니혼다이라 로프웨이를 이용합니다.
🎯 핵심 동선: 니혼다이라 유메 테라스 → 미호노마츠바라 → 에스펄스 드림 플라자(치비마루코짱 랜드)
🕒 소요 시간: 아침 9시 출발, 오후 5시 시내 복귀 추천
🍽️ 식사 포인트: 시미즈 어시장에서 신선한 참치 덮밥(마구로동)
💰 예상 비용: 교통비 패스(시즈오카 미니 패스 등) 활용 시 약 2~3,000엔 절약 가능
✅ 체크포인트: 니혼다이라 로프웨이는 날씨가 흐리면 운행하지 않을 수 있으니 당일 아침 확인 필수!
3일차: 쇼핑 & 디저트
오전에는 못다 한 쇼핑을 즐기고, 세계에서 가장 진한 녹차 젤라또로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 핵심 동선: 돈키호테/파르코 쇼핑 → 나나야 녹차 젤라또 → 공항 이동
🕒 소요 시간: 비행기 시간 3시간 전 공항 버스 탑승 권장
🍽️ 식사 포인트: 시즈오카역 아스티(ASTY) 내 회전초밥
💰 예상 비용: 쇼핑 예산에 따라 상이, 젤라또 싱글컵 약 400~600엔
✅ 체크포인트: 시내에서 공항 가는 버스는 배차 간격이 길므로 시간표를 미리 찍어두세요.
누구와 가느냐에 따른 일정 조율 팁
구분 | 가족 여행 (부모님/아이) | 커플/우정 여행 |
|---|---|---|
추천 포인트 | 여유로운 온천, 편안한 이동 | 인생샷 명소, 맛집 웨이팅 |
일정 팁 | 2일차에 '슈젠지 온천' 당일치기 추가 | 후지산 배경 '꿈의 대교' 등 SNS 명소 방문 |
이동 수단 | 택시 투어 또는 렌터카 추천 | 전철+버스 패스 활용 |
줄 서서 먹는 시즈오카 맛집 리스트
"이거 먹으러 시즈오카 간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로컬 맛집들입니다. 웨이팅은 기본이니 공략법을 미리 숙지하세요.
1. 사와야카 함박스테이크
시즈오카현에만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 체인입니다. 대표 메뉴 '겐코츠(주먹) 함박스테이크'는 주먹만한 고기 덩어리를 직원이 테이블에서 반으로 갈라 구워줍니다. 육즙이 가득하고 숯불 향이 진해 한 번 맛보면 인생 함박스테이크로 등극합니다.
🍽️ 대표 메뉴: 겐코츠 함박스테이크 (약 1,375엔), 오니온 소스 강력 추천!
📍 추천 지점: 신시즈오카 세노바점 (접근성 좋음), 시즈오카 인터점 (차량 이용 시)
💡 웨이팅 꿀팁: 세노바점은 오픈 1시간 전부터 대기표 배부 기계가 작동합니다. 오전 10시쯤 가서 번호표를 뽑고, 쇼핑을 하다가 QR코드로 순서를 확인해 맞춰가는 것이 국룰입니다.
2. 나나야 녹차 젤라또
녹차의 수도 시즈오카답게, 녹차 농도를 1단계부터 7단계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젤라또 전문점입니다. 가장 진한 7단계는 "세계에서 가장 진한 말차"라고 불리며, 쌉싸름하면서도 깊은 풍미가 일품입니다.
🍽️ 추천 조합: 7단계(가장 진함) + 3단계(적당한 단맛) 더블 컵
📍 위치: 아오바 거리 근처 (식사 후 디저트로 딱!)
💰 가격: 글 약 450엔~, 7단계 선택 시 추가 요금 있음
📌 트립스토어팀 실전 경험
사와야카 함박스테이크 신시즈오카 세노바점은 평일 점심에도 2시간 대기가 기본이었습니다. 11시 오픈이라고 11시에 가면 점심을 2시에 먹게 될 수도 있어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아침 10시에 도착해 대기표를 뽑고, 바로 옆 쇼핑몰이나 돈키호테를 구경하는 것입니다. QR코드로 '호출 5팀 전' 알림을 설정해두면 마음 편히 쇼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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