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스페인 광장만 보고 가기엔 아쉽지 않을까요?
A.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마리아 루이사 공원은 단순한 공원이 아니라 세비야의 '허파'이자 거대한 식물원 같거든요. 스페인 광장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 동선 낭비 없이 완벽한 반나절 코스를 짤 수 있고, 뜨거운 햇살을 피해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도 제격이랍니다.
지금부터 현지인처럼 여유롭게, 하지만 여행자의 눈으로 알차게 즐기는 방법을 하나씩 풀어드릴게요.


스페인 광장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숲
보통 세비야 여행을 오시면 반달 모양의 웅장한 건물과 타일 장식이 돋보이는 스페인 광장에서 사진을 수백 장 찍으시죠? 그런데 바로 그 뒤편에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원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리아 루이사 공원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1929년 이베로 아메리칸 박람회를 위해 조성된 이곳은 원래 왕실 정원이었어요. 그래서인지 곳곳에 우아한 분수와 정자, 그리고 다양한 수종의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어 걷는 내내 귀족이 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죠. 특히 한여름 세비야의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때, 이곳의 울창한 나무 그늘은 정말 구세주 같은 존재랍니다.
📌 트립스토어팀 실전 경험
스페인 광장에서 사진을 찍다 보면 그늘이 없어서 금방 지치더라고요. 그럴 때 바로 공원 안쪽으로 이동해 보세요. 공원 내 '이슬라 데 로스 파하로스(새들의 섬)' 근처 벤치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면, 새소리와 물소리가 들려와 여행의 피로가 싹 풀린답니다.
넓은 공원, 어떻게 둘러보면 좋을까요?
마리아 루이사 공원 규모가 꽤 크기 때문에 무작정 걷다가는 다리가 아플 수 있어요. 여행 스타일에 맞춰 이동 수단을 선택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1. 낭만 가득, 마차 투어

세비야 거리 곳곳에서 딸그락거리는 말발굽 소리를 들으셨을 거예요. 특히 아이가 있거나 부모님을 모시고 왔다면 마차 투어를 강력 추천해요. 걷기 힘든 공원 구석구석을 편안하게 볼 수 있고, 마부 아저씨가 주요 포인트에서 사진도 찍어주시거든요.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기분을 낼 수 있죠.
2. 자유로운 영혼, 자전거 대여
공원 입구 근처에서 1인용 자전거부터 4인용 가족 자전거(시클로)까지 빌릴 수 있어요. 4인용 자전거는 위에 지붕이 있어서 햇빛도 가려주고, 다 같이 페달을 밟으며 웃고 떠드는 재미가 쏠쏠해요. 다만, 흙길이 많아 운전할 때 조금 덜컹거릴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3. 여유로운 도보 산책
물론 튼튼한 두 다리로 걷는 것도 좋아요. 구글 맵에 의존하지 않고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마음에 드는 분수대 앞에 멈춰 서는 것, 그게 진짜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 트립스토어팀 실전 경험
마차 투어는 정찰제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지만, 탑승 전에 가격과 소요 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게 좋아요. 보통 45분 코스로 대성당 근처까지 한 바퀴 돌아주는데, 해 질 녘에 타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세비야 풍경이 정말 예술이에요!
이동 수단별 장단점 비교
간단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 마차: 편안함 최상, 가격은 조금 비쌈, 사진 찍기 좋음
🚲 자전거: 재미와 속도, 가족 단위 추천, 체력 소모 있음
🚶 도보: 비용 0원, 구석구석 탐방 가능, 여름엔 더움
놓치면 안 될 포토 스팟 & 힐링 포인트
마리아 루이사 공원 안에는 숨겨진 보석 같은 장소들이 많아요. 그냥 지나치지 말고 꼭 들러보세요.
아메리카 광장 (Plaza de América)

공원 남쪽에 위치한 이곳은 '비둘기 광장'이라고도 불려요. 하얀 비둘기들이 정말 많은데, 모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요. 광장을 둘러싼 고고학 박물관과 예술 풍습 박물관 건물도 건축적으로 매우 아름다우니 배경으로 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사자 분수와 연못
공원 곳곳에 타일로 장식된 벤치와 작은 분수들이 숨어 있어요. 특히 사자 조각상이 있는 분수대는 물소리가 시원해서 잠시 쉬어가기 딱 좋아요. 현지인들처럼 벤치에 앉아 미리 사 온 샌드위치나 과일을 먹으며 피크닉 기분을 내보는 것도 추천해요.
방문 전 체크리스트
⏰ 추천 시간: 오전 10시 이전이나 오후 5시 이후 (한낮은 피하세요!)
💧 준비물: 생수, 선글라스, 편안한 신발 (생각보다 넓어요)
🚻 화장실: 공원 내부에 있지만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스페인 광장 쪽에서 미리 해결하는 게 좋아요.
마리아 루이사 공원 산책 후, 다음 코스는 어디?
충분히 휴식을 즐겼다면, 이제 세비야의 다른 매력을 보러 갈 차례예요. 공원에서 도보나 트램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필수 명소를 소개할게요.
압도적인 규모, 세비야 대성당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성당이자 고딕 양식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세비야 대성당이에요. 공원에서 트램을 타고 이동하면 금방 도착하죠. 콜럼버스의 묘와 화려한 제단은 꼭 봐야 할 포인트! 히랄다 탑에 올라 내려다보는 세비야 전경도 놓치지 마세요.
함께 묶으면 좋은 동선
📍 오전: 스페인 광장 & 마리아 루이사 공원 산책
🍽️ 점심: 산타 크루즈 지구에서 타파스 즐기기
📍 오후: 세비야 대성당 & 알카사르 관람
🌆 저녁: 메트로폴 파라솔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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