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비에이나 오타루 안 가고, 삿포로 3박 4일 코스를 시내와 온천으로만 채우면 어떨까?
A. 이동의 피로를 줄이고 진정한 휴식을 원한다면 완벽한 선택이에요. 1~2일차는 시내의 조용한 명소와 야경을, 3일차는 삿포로의 안방이라 불리는 조잔케이 온천 당일치기를 즐기는 일정으로, 1인 예산 약 100만 원이면 꽉 찬 힐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장거리 버스 투어에 지친 분들을 위해 오직 먹고 쉬는 데 집중한 여유로운 동선과 비용을 아래에서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1일차 - 여유로운 첫인상, 로컬 감성 탐방
비행 후 피곤한 첫날은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고, 삿포로 시내의 한적한 동네를 거닐며 현지 분위기에 녹아드는 시간을 추천해요.
마루야마 공원 & 홋카이도 신궁
번잡한 도심에서 지하철로 15분이면 도착하는 마루야마 공원은 울창한 원시림과 맑은 공기를 품고 있어요. 공원 안쪽에 자리한 홋카이도 신궁까지 천천히 걸으며 산림욕을 즐기기 좋습니다.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하며, 입장료는 무료예요.
마루야마 인근 카페거리
산책 후에는 공원 근처의 한적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을 즐겨보세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로스터리 카페와 아기자기한 디저트 숍이 모여 있어 조용히 대화를 나누기 제격입니다.
저녁 - 현지인 느낌의 징기스칸
저녁 식사는 홋카이도 대표 메뉴인 징기스칸입니다. 스스키노 중심가의 유명 체인점은 대기가 1~2시간씩 이어지니, 예약이 가능한 로컬 식당을 미리 찾아두는 것이 좋아요. 1인당 약 4~5만 원이면 양고기와 시원한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를 넉넉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징기스칸을 먹고 나면 겉옷에 냄새가 깊게 뱁니다. 비닐 덮개를 제공하는 식당인지 미리 확인하거나, 빨아도 되는 편한 옷을 입고 가는 것이 마음 편해요. 식사 후엔 근처 편의점에서 섬유탈취제를 하나 사서 바로 뿌려주면 다음 날 일정이 쾌적해집니다.
2일차 - 달콤한 디저트와 낭만적인 야경
둘째 날은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삿포로 시내 핵심 스팟들을 돌아보는 일정입니다.
나카지마 공원 아침 산책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나카지마 공원은 큰 호수와 잘 정비된 산책로가 인상적이에요. 아침 일찍 일어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가볍게 걷기 좋고, 근처 베이커리에서 빵을 사 와 벤치에서 간단한 아침을 해결하는 것도 소소한 행복이 됩니다.
시로이코이비토 파크
홋카이도 유명 과자인 시로이코이비토를 테마로 한 유럽풍 공원이에요. 지하철 미야노사와역에서 도보 7분 거리로, 화려한 정원과 과자 제작 과정을 볼 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성인 800엔이며, 초콜릿 라운지에서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오후의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모이와야마 전망대 야경
해 질 무렵에는 일본 신 3대 야경으로 꼽히는 모이와야마 전망대로 향합니다. 케이블카와 미니 케이블카를 번갈아 타고 정상에 오르면, 탁 트인 시내 전경이 보석처럼 반짝여요. 왕복 탑승권은 성인 2,100엔이며, 정상은 바람이 강하니 얇은 겉옷을 꼭 챙기세요.
일정 조율 팁
시내 명소들은 대중교통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어요. 하루에 지하철을 3번 이상 탈 계획이라면, 주말과 공휴일에 520엔으로 무제한 탑승이 가능한 도니치카 티켓을 활용해 교통비를 절약해 보세요.
3일차 - 삿포로의 안방, 조잔케이 온천 당일치기
3일차는 삿포로 3박 4일 코스의 하이라이트인 온천 힐링입니다. 도심에서 차로 1시간이면 닿는 조잔케이는 장거리 이동 없이도 훌륭한 수질의 온천을 즐길 수 있어 매력적이에요.
갓파 라이너로 편하게 이동
삿포로역 버스 터미널에서 조잔케이 온천 직행버스인 갓파 라이너를 타면 약 60분 만에 도착합니다. 편도 960엔이며, 성수기에는 만석이 되는 경우가 잦아 전날 미리 예약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당일치기 온천 & 족욕 체험
투숙하지 않아도 히가에리(당일치기) 입욕을 허용하는 대형 료칸들이 많아요. 요금은 성인 1,000~1,500엔 선이며, 수건은 유료 대여인 경우가 많으니 개인 수건을 챙겨가면 비용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 있는 무료 족욕탕에서 발을 담그고 피로를 푸는 것도 놓치지 마세요.
당일치기 온천은 보통 오후 1시부터 입장을 시작하는 곳이 많아요. 오전 일찍 도착했다면 마을을 가로지르는 계곡 산책로를 걷거나, 온천 만주를 맛보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다가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가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사람이 적어 프라이빗하게 탕을 전세 낸 듯 쓸 수 있거든요.
동선별 추천 조합
온천 후에는 마을 내 로컬 소바 가게에서 시원한 냉소바나 따뜻한 튀김 우동으로 속을 든든하게 채우는 코스가 정석이에요. 식사 후 오후 4~5시쯤 다시 시내로 돌아오면 완벽한 반나절 힐링 루트가 완성됩니다.
4일차 - 신선한 해산물과 알찬 쇼핑
아쉬운 마지막 날은 공항으로 떠나기 전 미식과 쇼핑으로 알차게 채워봅니다.
니조시장 카이센동 조식
오전 7시부터 문을 여는 니조시장에서 북해도의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올라간 카이센동으로 아침을 맞이하세요. 우니(성게알), 게살, 연어알 등이 푸짐하게 담긴 덮밥은 약 3~4만 원대로, 비싸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입 먹는 순간 그 값어치를 충분히 증명합니다.
다누키코지 아케이드 쇼핑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할 수 있는 지붕 덮인 아케이드 상점가입니다. 대형 돈키호테부터 드러그스토어, 기념품 숍이 1초메부터 7초메까지 길게 이어져 있어요. 남은 엔화를 털어 지인들에게 선물할 과자나 소화제, 화장품 등을 알뜰하게 구매해 보세요.
한눈에 비교하기
쇼핑 시 돈키호테와 일반 드러그스토어의 가격이 품목마다 미세하게 다를 수 있어요. 의약품은 드럭스토어가, 식료품과 잡화는 돈키호테가 조금 더 저렴한 경향이 있으니, 시간이 있다면 가볍게 가격을 비교해 보고 면세 혜택까지 꼼꼼히 챙기는 것을 추천합니다.
휴식에 집중한 삿포로 3박 4일 일정 요약
장거리 투어 없이 시내와 근교 온천만으로도 북해도의 매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습니다. 비행기, 숙소, 식비와 온천 비용을 모두 합쳐 1인당 약 90~110만 원이면 충분히 다녀올 수 있는 삿포로 3박 4일 코스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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